광동제약, 유기농 생리용품 ‘톰 오가닉’ 출시
3년 연속 호주 유기농산업협회 ‘올해의 유기농브랜드’
100% 유기농 순면, 완전무염소표백, 친환경 흡수체, 방사능 검출까지 안전하게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여성의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호주 유기농 생리용품 브랜드 ‘톰(TOM) 오가닉’을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톰(TOM) 오가닉’의 TOM은 ‘Time of Month’의 약자로 여성이 한 달에 한번씩 경험하는 날에 대한 케어를 의미한다. 호주 본사의 전 임직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이 브랜드는 생리용품이 여성건강과 지구환경 측면에서 의식 있는 선택에 기반해 공급돼야 한다는 철학으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환경보전 등까지 고려한 여성용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부터 포장재까지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호주 소비자 리뷰 어워드 ‘캔스타블루(CanstarBlue)2020’에서 생리용품 부문 Best 3에 선정되기도 했다.
톰 오가닉 설립자인 에이미 막스는 생리용품이 여성의 신체에 직접 닿을 뿐만 아니라 평생 1만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데 주목해 안전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제품은 국제 유기농 순면인증(OCS)을 획득한 유기농 순면만을 취급하며, 완전무염소표백(TCF)과 화학흡수체 무사용(SAP FREE) 등 친환경 인증을 받아 건강을 최우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기농 순면인증이란 3년 이상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지에서 재배한 목화에 부여된 국제 인증으로 재배환경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검증 받는다. 이외에도 톰 오가닉은 환경을 생각해 산림관리협의회인증(FSC)을 받은 천연 펄프만을 사용하며, 제품부터 박스까지 모두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한다.
광동제약은 톰 오가닉의 제품 중 패드 3종과 어플리케이터 탐폰 2종, 디지털 탐폰 3종을 선보인다. 그간 한국 소비자들은 국내 공식 수입처가 없어 해외직구 등으로만 제품을 구매, 비싼 해외 배송비와 오랜 배송 기간을 감내해야 했다. 이밖에도 생리용품의 경우 의약외품으로 분류 및 관리되어야 하지만 정식 수입이 아닌 방법으로는 정확한 관리와 검사에 한계가 있었다.
톰 오가닉 제품의 품질과 철학에 공감하는 국내 소비자들은 광동제약의 이번 공식 출시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회사측은 수입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60종과 방사능(라돈/토론)검출 검사 등도 완료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4월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톰 오가닉은 체형과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플렉시 기술을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며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사무실부터 욕실까지 어디에나 어울리도록 하는 등 철저히 소비자 입장에서 기획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