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재해 대비 업무협약 체결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피해 예방 및 복구지원 기반 마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사)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사)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 이영우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을 비롯해 각종 재난 및 재해 상황에 대비해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재난재해 이재민 성금모금 지원 ▲자원봉사 및 구호활동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개선 사업 ▲전문 인력 육성 교육 ▲연구 및 홍보사업을 비롯해 재난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대형·일상화된 만큼 민관통합 관리체계 구축과 현장 즉시 대응 등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주시와 신속히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경험이 우리시의 재난·재해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 후 각종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는 국내 유일의 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이다.
지난해에는 화재로 인해 붕괴 위험에 처한 공주시 반포면의 한 가정에 기프트하우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