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충남 유일 선정, 5억 8천만 원 투입해 푸드플랜 조기 안착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푸드플랜을 수립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체계적인 농산물 소비촉진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한다.
중·소농 배려와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에 대한 지자체의 계획과 의지에 중점을 두고 선정한 올해 공모에서 공주시를 포함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국비 2억 9천만 원을 포함, 총 5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조기에 공주형 푸드플랜의 운영 성과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가기획생산 체계 구축 ▲공공급식 농산물 안전·품질관리 등 2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농가조직화, 생산농가 역량강화 교육, 로컬푸드 자체인증기준 마련, 직매장 활성화 등의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착공에 이어 지난해 ‘공주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과 함께 ‘푸드플랜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했다.
또한, 공공급식 관련 조례를 제정,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건강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0년 로컬푸드 지수 측정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쾌거를 이뤘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형 푸드플랜의 목표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과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튼튼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며, “시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