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타통과 당위성 피력

<사진=서산시청>

서산시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31일 세종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해 김유찬 원장을 만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159.85㎢ 토지에 2,448억 원을 투입해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전시홍보관, 갯벌정원, 해양생태학교 등을 조성해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예타 조사 시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환경보전 가치 및 생태 건강도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며 “조성되면 매년 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2019년 기재부 제4차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6월 예타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결의대회 개최, 예타통과 촉구 결의문 채택, 국회 정책토론회, 주민주도 운영관리 결의 서명 등 다각적 노력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EBS 자이언트 펭TV와 연계한 가로림만 홍보 및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통과 기원’ 챌린지도 진행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은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이자 세계 최대 갯벌자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로림만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가로림만 상징적 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충남도, 인천광역시 등 여러 관계기관과 업무협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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