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진주?고성 방문해 COP28 유치 협력 강화

권오봉 여수시장(왼쪽 맨 앞)과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맨 앞)이 30일 오후 제28차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30일 COP28 공동유치 협력강화 방안 등 논의
“정부에 COP28 국내 개최 도시로 남해안 남중권을 선결정 해줄 것” 촉구

권오봉 여수시장과 COP28유치위원회가 30일 오후 제28차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협력을 위해 경남 진주시와 고성군을 찾았다.

시에 따르면 권오봉 여수시장은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한 협력강화를 위해 경남권을 찾았으며, 특히 고성군은 지난 2월 26일 전남 보성군과 함께 공동유치에 뛰어들면서 남해안 남중권은 12개 시?군으로 참여 영역을 넓혔다.

이날 권오봉 여수시장은 조규일 진주시장, 백두현 고성군수와 만나 “전남과 경남이 힘을 모아 정부에 COP28의 국내 개최 도시로 남해안 남중권을 선결정 해줄 것을 촉구하고, 공동유치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COP28 성공유치를 위한 공동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100만인 서명운동 등 경남 지역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COP28 공동유치에 늦게나마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남해안남중권이 COP28 개최 유치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남중권은 기후변화 논의의 최적지로서 COP28공동유치를 위해서는 전남, 경남 12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이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과 정신을 살려 COP28은 대한민국의 남해안 남중권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우리 여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유치 시·군은 전남(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보성), 경남(진주,사천,하동,남해,산청, 고성) 12개 시군으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대표적인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새롭게 합류한 전남 보성군도 조만간 방문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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