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 최초 ‘예술인회관’ 개관

<사진=공주시청>

예술전문 작은도서관 등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

충남 최초의 예술인회관이 공주시에 문을 열었다.

공주예술인회관은 중동 국고개 일원 옛 시청사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 15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시의회 의장, 지역 예술인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판 제막식 등 간소하게 진행된 개관식에서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직접 준비해온 예술분야 도서를 소개하고 이를 기증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공주예술인회관은 예술인뿐만 아니라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총 3층 규모로, 1층에는 공주 9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이자 충남 최초의 예술 특화 공간인 예술전문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한국예총공주지회 및 중학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 평생교육과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대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전문순회 사서의 맞춤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분야 전문 도서 기증 및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각종 북콘서트 및 예술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열린 독서‧문화 공간이자 예술 특화 문화 사랑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층은 한국예총 공주지회 운영을 위한 사무실과 각종 회의 및 교육공간으로, 3층은 공연 연습 공간을 조성해 지역 예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예술인회관은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힐링 공간”이라며,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예술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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