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민-행정 연결하는 마을활동가 위촉

<사진=순천시청>

지역 공동체를 찾아가 정보제공과 주민교육 지원 예정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5명의 마을활동가를 위촉했다. 마을활동가는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역할로 마을공동체 현장을 찾아 정보 제공부터 주민교육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활동가 학교’수료자를 대상으로 공모와 면접심사를 통해 적격자 5명을 선발했다. 평범한 주부부터 대기업을 다니다 순천으로 귀농한 사람까지, 각기 다른 경험과 경력을 가졌지만 마을공동체에 대한 열의와 성실함을 갖췄다.

한편, 작년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마을활동가 학교는 마을계획과 마을자원조사, 퍼실리테이션 기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과정으로 26명의 신청자 중 19명이 수료했다.

앞으로 마을활동가는 순천시 주민참여 공모사업인 ‘따순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를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시작할 때 서류작업과 행정절차의 어려움을 큰 부담감으로 느끼는데, 마을활동가가 중간 매개역할을 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쉽게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올해는 24개 읍면동에 주민자치회가 출범되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총회를 개최하는데, 이 과정에도 마을활동가가 파견된다.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나눔을 촉진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지역공동체의 본보기 사례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순천의 제1기 마을활동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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