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바람 정책톡톡 ‘반려동물 인식전환’ 토론회 개최

<사진=공주시청>

반려동물 인식 개선 및 동물 복지 향상 방안 논의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1일 농업전시관에서 동물보호 및 복지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병권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교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김정섭 시장과 오희숙 시의원, 오진기 충청남도 축산과장, 공주시동물보호센터소장 이기영 수의사, 공주세종동물보호단체 제로독 박빈나 대표를 비롯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읍면지역 동물 사육 환경 개선, 반려동물 복지 향상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율 제고 및 안락사 감소를 위해 ▲유기동물 보호기간 연장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동물등록 활성화 및 학생 대상 인식교육 강화 등 유기동물 발생 방지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자연번식으로 인한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한 마당개 중성화 수술 사업과 시 직영보호센터 건립, 반려동물놀이터 설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안된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검토한 뒤 향후 동물복지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지난해 동물보호 및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인식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방향을 확고히 설정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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