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비대면 교육시스템 구축

<사진=서산시청>

모든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체험 키트 등으로 운영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원시는 ‘환경성질환 아토피 제로도시(Zero City)’를 비전으로 하는 ‘아토피센터 활성화를 위한 중기(2021~2022년)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추진 전략은 ▲전문의 중심의 프로그램 및 비대면 프로그램 강화 ▲아토피 사업 클러스터 운영 활성화 ▲객관적인 평가체계 구축으로 민간위탁의 효율성 제고 등이다.

아토피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지자 환경성 아토피질환자와 일반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프로그램(21개)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 체험키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토피 질환자에게 자가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비대면 질환 상담’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체험키트를 제작·발송한다.

아토피센터, 아토피특성화학교(남창초등학교), 영통구보건소(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진행) 등 아토피질환 관련 기관 간 클러스터(cluster) 운영도 활성화해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민간위탁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객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자체평가표로 매년 정량 평가를 할 계획이다. 위탁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를 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적용한다.

2014년 수원시·환경부·경기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전국 환경성질환 예방·교육센터 중 유일하게 전문의가 상근하는 시설이다.

일대일 맞춤형 상담·진단, 정서 지원 프로그램(미술·음악·숲 활동 등)을 운영해 아토피질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현재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아토피센터 이용 시민 2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시민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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