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1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국비 확보
올해 국제 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 선정…국비 2억 4천만 원 확보
전 세계 30개국 700여명이 참가하는 ‘2021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수 유치가 지난해 9월 확정된 가운데 여수시가 국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가 19년 만에 개최되는 메이저급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침체 극복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온 결과다.
시에 따르면 ‘2021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6일간 진남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인증 국제 대회로 SBS Sports를 통해 세계 20개국에 송출된다.
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스포츠메카로서 여수 이미지를 부각하고, 2022년 6월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과 함께 사계절 기후가 온화한 여수가 전지훈련의 전진 기지로 활용되기 위한 포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회 기간 선수단 및 관계자, 서포터즈, 동호인 등 2만여 명의 참여가 예상되며 주요 관광지 방문 등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선수 입국에 대비해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철저한 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바이러스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021 여수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로 여수의 문화와 관광을 접목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총력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