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 단독전시회 4월 4일까지 연장

<사진=마이아트뮤지엄>

국내최초로 공개되는 앙리 마티스의 컷 아웃·드로잉

앙리 마티스(1869?1954)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열린 마티스 단독전시회가 2021년 4월 4일까지 연장된다.

마티스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힌다. 그는 50년간 유화, 드로잉, 조각, 판화, 컷아웃. 책 삽화 등 방대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특별전은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재즈>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경당 건축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작품 120여점을 소개한다.

대표작 <재즈>는 강렬한 색상과 타히티, 모로코 등을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서 자연의 무늬를 패턴화하여, 작가의 말년의 예술의 순수함과 정열을 보여준다. <재즈>를 비롯한 전시작들은 독일 피카소미술관, 아비뇽의 램버트 콜렉션, 몬테 카를로 모나코 발레단 그리고 컬렉션 마르조코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다.

마티스의 컷아웃이 보여준 간결하고 함축적인 형태는 20-21세기 추상미술,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영역에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매체에 영향을 미친 마티스의 생생한 색채와 섬세한 선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한 전시관 내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우리 모두의 컷아웃’을 통해 자신만의 컷아웃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정규도슨트 및 특별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앙리 마티스는
강렬한 색채의 야수파의 대표적 화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일컬어진다. 1869년 프랑스 북부 캄브레시 출생 후 스무살때까지 법률공부를 하다 1892년 파리로 건너가서 인상파, 세잔, 신인상주의 등을 잇따라 탐구했다. 프랑스 남부로 떠난 그림여행에서 화가 앙드레 드랭과 함께 혁신적인 회화기법을 발전시켰고, 이후 이들은 ‘야수파’라 불리게 된다. 여러 공간표현과 장식적 요소의 작품을 제작하였고, 1932년 이후 평면화와 단순화를 시도했다.
‘조화, 순수, 평온이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던 그의 그림은 늘 행복을 추구했으며, 그의 작품세계는 ‘심화된 삶의 이미지’를 투영했다. 50년 동안 회화, 조각, 드로잉, 그래픽 아트 작품을 제작한 뒤 1954년 니스에서 타계할 때까지 왕성한 작품활동을 했으며, 대표작품으로 <모자를 쓴 여인>, <춤>, <붉은화실>, <폴리네시아 하늘>, <수영장>, <이카루스> 등이 있다.

Information
전시제목: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 기념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Celebrating 150 Years of Henri Matisse ‘Matisse : Jazz and Theater’)
전시기간: 2020년 11월 1일 ~ 2021년 4월 4일
전시장소: 마이아트뮤지엄
주최: TV CHOSUN, 마이아트뮤지엄
주관: 마이아트뮤지엄
홈페이지 및 문의: www.myartmuseum.kr, 02-567-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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