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법인 9곳 선정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관내 123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사학기관 운영평가’에서 태평양학원(성덕여중, 성덕고) 등 9개의 학교법인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하였다.
사학기관 운영평가는 사학기관에게 자율적 경영 쇄신과 자기진단의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6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관내 123개 학교법인과 241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법인재정, 법인운영, 학교행정 등 3개 영역, 7개 항목, 25개 평가지표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이번 평가에서 학교법인 태평양학원(성덕여중, 성덕고)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평가 금상으로 선정되었다. 종합평가 은상은 법인재정과 학교행정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보학원(성보중, 성보고)이, 종합평가 우수상은 종근당고촌학원(대동세무고), 이화학원(이화여고, 이화여자외국어고), 경신학원(경신중, 경신고), 금성학원(금성초)이 선정되었다.
평가영역별 우수기관 부문으로 법인재정 영역에 경문학원(경문고), 법인운영 영역에 명덕학원(명덕여중, 명덕여고, 명덕고, 명덕외국어고), 학교행정 영역에 세명학원(세명컴퓨터고)이 선정되었다. 특히 세명학원(세명컴퓨터고)은 학교예산 중 교육활동비 비중을 높이고, 예결산 업무의 법적 절차를 준수하며, 사무직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교운영 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학교행정 영역 8개 지표 중 7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종합 평가 및 평가영역별 우수 학교법인에게는 각각 600만원에서 1,100만원의 지원금(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선정된 우수기관의 명단을 관내 사학기관에 알려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각종 연수 및 표창 추천 시 우수 사학기관 소속 직원을 우선 선발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투명하고 건실하게 사학기관을 운영하여 좋은 결과가 나온 학교법인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사립학교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사학 경영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