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내 최초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한다
가야산 자락 산림휴양·치유·생태교육·산림레포츠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시 가야산 자락 일원에 국내 최초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림휴양복지숲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한준섭 부시장, 관계공무원, 용역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용역수행은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으며, 2021년 말까지 산림휴양복지숲 기본 구상 및 기본 계획 수립을 수행하게 된다.
보고에 따르면 용역사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완성을 위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약 255억 원을 투자해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자연휴양림과 산림복지단지(▲치유숲 ▲유아숲 ▲산림교육센터 ▲산림레포츠단지), 수목원을 순차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지역주민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 중간보고회,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고 이를 반영해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조성부지 확보를 위해 약 95억 원 상당의 국유림인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외 1필지 242.2ha와 시유림인 운산면 용현리 산10-1번지 외 4필지 107.4ha를 교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맹 시장은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벤치마킹 등을 통해 기본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질없이 조성해 시민들에게 삶의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