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스테이 홈’ 트렌드 반영한 그란디오소M·프로쉬·플라쥬 등 소파 시리즈 3종 출시

현대리바트 그란디오소M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편안한 자세 위해 좌방석·카우치 키우고 화사한 색상 적용…이탈리아 등 프리미엄 소재 사용

현대리바트가 ‘스테이 홈’ 트렌드를 반영한 소파 신제품을 연말에 선보인다. 통상 소파나 식탁 등 가정용 가구 제품은 이사나 결혼이 집중되는 매년 2~3월경에 출시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의 소파 구매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그란디오소M, 프로쉬, 플라쥬 등 소파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집에 머물며 여가 생활을 보내는 ‘스테이 홈(stay home)’ 소비 트렌드가 가구업계에 확산되면서 소파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애초 내년 3월에서 3개월 가량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소파 제품은 기능과 디자인 등을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우선, 좌방석(소파 중 사람이 앉는 방석 부분)과 카우치(몸을 비스듬히 기대어 쓸 수 있는 긴 형태의 의자) 등의 크기를 기존 소파 제품보다 넓혔다.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소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란디오소M 소파의 경우 좌방석의 세로 길이는 710mm(소파 헤드 작동 기준)로, 기존 그란디오소 소파(580mm)보다 130mm 가량 늘렸다. 프로쉬 소파는 좌방석 세로 길이(640mm)를 일반 패브릭 소파(500~550mm)보다 100mm 넓혔고, 플라쥬 소파는 카우치(1,190mm) 가로 폭을 슈퍼 싱글 매트리스(1,100mm) 보다도 넓게 키웠다.

더불어 파격적인 색상과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기존 검정·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소파 색상 대신, 화사하고 감각적인 색상을 이번 소파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다. 그란디오소M은 마르살라와 올리브 그린 색상을 적용했고, 프로쉬와 플라쥬는 각각 블루 그레이·핑크와 피코크 블루·그린 색상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그란디오소M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팔라디오’의 소프트 터치 가죽을 적용했으며, 프로쉬와 플라쥬는 오염 방지와 방수기능이 뛰어난 Davis(폴란드)와 Elastron(포르투갈) 회사의 기능성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그란디오소M 일반형은 259만원(4인), 리클라이너형은 359만원(4인)이며. 프로쉬 패브릭 소파(3인)와 플라쥬 헤드틸팅형 소파(3인)는 각각 119만1,000원과 108만7,000원이다.

제품 배송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내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구매 후 3일 뒤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리빙사업부장(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거실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리성과 인테리어 효과가 높은 고급형 소파에 대한 고객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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