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1년도 예산안 7,509억 편성…경제회복 초점

<사진=공주시청>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19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입?세출 예산안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785억 원 가까운 자주 세입 감소가 이뤄졌다고 보고, 세입이 축소된 상황에서 시민체감 경제회복과 뉴딜사업 등 미래발전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장 업무추진비 10%를 비롯한 행정 운영경비를 올해 대비 14% 감축하고, 민간보조금 한도액을 올해 대비 96%로 설정해 증가를 억제하는 등 세출 예산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편성규모는 올해 예산 8088억 원보다 7.2%, 579억 원 감소한 7509억 원으로 일반회계 6805억 원, 특별회계는 704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경제·지역개발 분야는 올해보다 201억 원 증가한 729억 원, 문화·관광 분야는 666억 원, 사회복지 분야는 126억 원 증가한 2,000억 원으로 일반회계의 29.4%를 점유하며 균형 있게 배분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행복과 시민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발굴한 역점 및 새 시책 59개 사업 총 229억 원도 적극 반영했다.

행정수도 완성 및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 150억 원과 함께 소비부문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공주페이 사업에 77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만5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1억 8천만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공주시 전역 벼 병해충항공방제사업에 5억 원 ▲CCTV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 3억 원 ▲회전교차로 발광형 표지판 시선유도등 설치 2억 원 ▲로드킬 사고 위험지역 개선사업 1억원 ▲폐농약 수거사업 5천만 원 등 새로운 사업이 포함됐다.

이 같은 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되는 제223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세수 감소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의 사업 배정과 시의 미래대비 사업에 투자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재정상황을 이해해주시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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