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출신 현동자 ‘안견선생 추모제’ 개최
‘한국 문화유산, 몽유도원도 찾기’ 안견모색2020전도 열어
서산 현동자 안견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 ‘안견선생 추모제’가 지난 16일 안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추모제는 안견선생의 업적과 예술혼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이 초헌관, 송낙인 안견기념사업회 전 부회장이 아헌관, 차상권 안견기념사업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마스크착용 및 거리두기, 체온 점검 등 방역지침 준수아래 50명 이내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현동자 안견선생은 충남 서산시 지곡출신으로 조선 초 대표 화가이며, 세종대왕 3남인 안평대군의 꿈 속 풍경을 그려낸 몽유도원도를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몽유도원도’는 15세기 동아시아를 대표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이며, 현재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수장돼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안견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다양한 안견문화사업으로 업적을 되새기고 몽유도원도의 진정한 주인이 누군지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견기념사업회는 ‘한국 문화유산, 몽유도원도 되찾기’를 슬로건으로 안견모색2020전을 지곡면 게이트볼장에서 10월 2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