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온 미술관 “포항 해상공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해상공원에 ‘어항 속에 담겨진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작품 전시
포항 해상공원 광장 일대에서 10월 20일까지 설치미술 프로젝트 ‘어항 포항’ 야외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작품 전시는 1999년 창립 이래 지역의 문화 및 미술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해온 포항시조각협회 주관으로 회원 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공숙 포항조각협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가을 낭만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작품마다 적정거리를 확보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바다 위에 있는 포항 해상공원을 거닐며 전시 작품 관람하는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