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3분기 예산 신속집행 총력
한시적 선급집행 특례, 긴급입찰 등 제도 활용
금산군은 코로나19 확산 및 수해 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자 3분기 목표액을 전체 예산의 80%인 5217억 원으로 정하고 신속집행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최영규 부군수를 주재로 대책보고회를 실시하고 한시적 선급집행 특례, 낙찰차액 적극 활용, 긴급입찰,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 제도 등 가용한 방법들을 총 동원한 각 실과의 목표 달성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인건비, 물건비,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소비·투자 분야에 대한 집중 집행 및 관리 강화를 실시해 예산현액 대비 집행률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군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및 용담댐 방류 피해로 인한 경기 침체의 위기 속에서 어려움에 부딪친 주민을 위해서 제4회 추경을 통해 강도 높은 세출구조 조정을 실시해 불용액 및 이월액을 최소화하고 즉시집행 가능한 사업에 투입한다.
또 1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한 집행상황 점검을 추진하며 국·도비 미교부액을 파악하고 교부지연 사업을 파악해 요청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투자 분야를 중점으로 신속한 예산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전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한다면 목표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상반기 1909억 원을 집행해 행안부 목표(1528억원) 대비 124.9%를 달성, 역대 최고의 집행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