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 태풍피해 수목 피해복구에 총력

<사진=포항시청>

포항시는 두차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하여 가로수 1,650여 그루가 꺽이거나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으나 9일 오전까지 약 80%의 긴급피해 복구를 했으며 10일까지 태풍 피해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로수와 녹지대는 강풍으로 인한 수목 피해가 대부분으로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도로변의 뽑힌 가로수와 등산로 등 이동에 방해되는 수목을 신속하게 긴급복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순찰과 신고 접수를 통해 미처 처리하지 못한 현장에 대해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부러지거나 넘어진 나무는 대부분 히말라야시다, 플라타너스로 뿌리가 깊지 않은 수종의 특성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풍성한 가로경관을 위해 가지전정을 약하게 해서 수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강풍에 대한 피해가 컸다.

포항시는 태풍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가로수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히말라야시다, 플라타너스 가로수에 대해서는 가지전정을 강하게 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해안도로변 해송과 벚나무 등 바닷물에 잠겨 염해를 받은 수목에 대해서는 염분분해제를 살포하고 영양제를 잎과 뿌리에 살포하는 등 가로수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내 은행나무 구간은 별도의 인력을 동원해 시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청소작업을 실시 중이다.

포항시 금창석 녹지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수목피해 긴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도로, 인도, 등산로 등에 고사목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인 순찰과 가지 전정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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