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산 그린뉴딜 생태관광지 조성 ‘탄력’

김정섭 공주시장 <사진=공주시청>

‘갑사지구 체류인프라 조성사업’ 선정…154억 투입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계룡산 관광 활성화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김정섭 시장은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충청권 명산인 계룡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업한 결과,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이 그린뉴딜 SOC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여가 행태에 맞는 생태와 휴양, 치유, 비대면 탐방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으로 그린 뉴딜 SOC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5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주요 사업은 갑사 캠핑카전용 야영장과 자연체험장 조성, 진입도로 개설 등으로,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기본계획에 착수,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충청권에만 유일하게 없는 생태탐방원을 계룡산 일원에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로, 생태체험센터와 미래세대 교육 등 생태관광객 수요에 맞춘 전문 체류형 생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통과했으며, 시는 마지막 관문인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두고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 대응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은 접근성이 좋아 갑사지구 체류인프라 시설이 들어서고,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건립되면 전 국민이 찾는 그린 힐링 관광지가 될 것이다”며 “공주의 대표 힐링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