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용담댐 방류 피해 복구 급한 불 껐다
6200여명 자원봉사자, 인삼캐기·침수주택 환경정리 실시
금산 수해 현장 응급복구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
도로 및 제방 유실 등 4개소의 공공시설이 신속하게 복구를 마쳤으며, 침수됐던 인삼포도 전폭적인 인력지원에 힘입어 철거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전국의 자원봉사자들 6200여명이 금산을 찾아 농경지, 침수주택 복구와 환경정화 등에 힘은 쏟은 결과다.
군은 물에 약해 빠른 시일 내 수습해야하는 인삼 캐기와 주택 환경정화를 위해 20일까지 각 실·과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총 1000여명의 공무원이 투입했다.
인근 지자체 공무원들의 도움도 눈에 띄었다. 지난 12일 논산시를 시작으로 대전시, 계룡시, 충남 공주시·논산시·부여군의 공무원들이 수해현장을 찾았다.
이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공사 금산지사 등과 금산, 대전, 세종 등 지역의 자원봉사자들도 수해 복구를 위해 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한시가 급했던 수해현장에 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