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주민설명회
18일부터 부여읍?규암면 100세대 이상 아파트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실시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환경개선을 위해 RFID 기반 음식물류 쓰레기 종량제를 오는 18일부터 시행예정인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부여읍 소재 쌍북아파트에서 주민설명회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 및 시연회에서는 입주민에게 종량기 배출방법 시연, 사용법 설명, 올바른 음식물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설명과 음식물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들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
부여군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무선주파수 인식 배출자 카드를 사용하여 개별계량장치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계량하여 버린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선불제 방식으로 전국 최초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군은 RFID종량기 설치비용 및 유지관리보수, 수집운반처리비를 전부 지원하고 해당아파트는 1대당 월5천원이하의 전기료와 통신료를 아파트 공통관리비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물 종량제 시범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리터당 2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버리고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악취 해소는 물론 파리모기 유충 증식을 차단해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민평가를 통해 점차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음식물 종량제 실시와 함께 RFID가 설치되지 않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물분쇄기를 제외한 음식물 감량기 지원사업(구입가의 50%, 최대30만원)을 지난달 20일부터 병행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