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세먼지 없는 안심마을 조성
‘미세먼지 안심 시범마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시설 집중 설치로 공기질 개선
태안군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에 저감장치 등을 집중 설치하는 ‘미세먼지 안심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인접마을 △20가구 이상 거주하며 공동이용시설이 있는 마을 △미세먼지 안심마을 조성에 대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추천하는 마을 등이며,
지원시설은 반경 8~20m 내 모든 미세먼지(PM0.1~PM10) 집진이 가능한 ‘전기포집장치’, 공기 중 유해 화학 물질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벽’, 자연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 때 미세먼지ㆍ황사ㆍ꽃가루 등 초미세오염물질을 80% 이상 차단하는 ‘창틀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이다.
신청접수는 이달 24일까지 각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군은 접수 완료 후 8월까지 서면평가 및 현장조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마을의 실내 공기질 및 대기질을 크게 개선,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ㆍ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기환경상태에 대한 정보를 정확ㆍ신속하게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지난달 유동인구 밀집지역 9곳에 미세먼지 농도를 4가지 색과 표정 이미지로 표시해 공기질의 좋고 나쁨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걱정없는 태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