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교육지원청, 서대문구와 연계해 서울학교형 무선 인프라 구축한다

서울학교형 무선인프라 구축 사업설명회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재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최초로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으로부터 14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서대문구 관내 유?초?중?고 34개교(병설유치원 4개원, 초 17교, 중 6교, 고 7교가 포함)에 무선 인프라를 6월 20일(예정)까지 구축 사업을 완료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업 공간에 무선 AP 1,521대를 설치하여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상황처럼 학생의 등교 수업이 어려운 경우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사업은 서부교육지원청-서대문구-각급학교가 협업을 통하여 공동 추진함으로써 전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사업총괄 및 공동구매를 통한 예산절감 및 학교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서대문구청은 업무 협약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며, 각급학교는 학교 환경에 맞는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선구축 협의회’ 및 ‘무선구축 사업설명회’를 실시하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위하여 ‘무선인프라 구축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다.

공동구매를 통하여 절감된 예산을 활용하여 학교에서 온라인 교육을 위한 공간에 무선 AP 542대를 추가 설치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 설치 공간 외에, 교사 교과연구실, 동아리실, 돌봄교실, 병설유치원 유희실 등에서도 온라인 교육 활동이 가능해져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앞서 서부교육지원청과 서대문구청은 지난 3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4대4대2로 재원을 부담해 온라인 개학에 맞춰 교육취약대상 학생에게 개인용 스마트 기기 1,421대를 지원한 바 있다.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기지원된 스마트 기기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자체-교육청-각급학교가 협업하여 추진한「서울학교형 무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하여 학교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게 되고, 향후 서울시교육청이나 타시·도교육청에서 추진 예정인 각급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사업에 도움이 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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