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 민주시민 EDU-백신 제안서’ 배포

“코로나 19 회복-치유-성장 프로세스” 지원을 위한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원격 수업 이후 등교 개학을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관내 학교에 “2020 민주시민 EDU-백신 제안서”를 배포하고 학교공동체의 회복과 치유,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 민주시민 EDU-백신 제안서”는 코로나 19를 겪은 학교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회복하고, 코로나 19의 경험과 변화를 교육적으로 성찰하며 실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된 교육활동 자료집이다. 이 자료집에는 학교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국내외 교육활동과 방법,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50개 이상의 참고 자료 및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한다.

이 제안서의 기본 방향은 첫째,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온․오프라인 등교 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상처, 신체적,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올 것이므로, 모든 교육활동에 앞서 서로를 따스하게 환대하고, 공감하고 지지하는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둘째, 코로나 19의 위협이 현존하는 가운데 진행된 원격수업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던 학교적응, 학생자치, 시민성 교육에 대한 실천방안 등 비형식적, 비교과활동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끝으로, 코로나 19에서 대두된 혐오와 차별, 미디어리터러시, 환경문제 등과 같은 사회 현안문제들에 대해 학교교육과정 내에서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 제안서는 구체적으로 치유와 회복, 참여와 실천, 교육성장이라는 세 단계 교육 백신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는 학교상황에 따라 선택‧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들이 학교 현안을 발견하고 학교상황에 맞게 “삶의 교육”을 디자인 하는데 본 자료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 학교현장 실천사례를 수집하고 해외자료 번역 등을 포함한 실천 자료집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2020 민주시민 EDU-백신 제안서』는 코로나 19 대응 일정이 급변하고 온라인수업과 등교수업이 중첩되는 상황에서 학교공동체가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교육활동을 고안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학교 위기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활동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본 자료집이 학교공동체가 회복‧치유되고, 교원의 자발성과 전문성을 추동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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