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주요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김정섭 공주시장 <사진=공주시청>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이용자 중심 방역대책 마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체계가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관람시설,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관람객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인 관람 위주로 관람을 재개할 계획이며, 예약시스템을 이용해 대면 환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석장리박물관, 백제오감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의 실내시설은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6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

또한, 시가 직영하는 공주문화예술촌, 공주풀꽃문학관, 박찬호기념관과 공주기독교박물관, 동산박물관 등 5개의 사립박물관은 6일 이후 개방 예정으로, 행정지도와 점검을 강화한다.

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이 보다 안정되면 열람서비스 재개 및 이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7일 개관하는 꿈든솔은 5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관내 5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한적 운영에 들어간다.

시민운동장, 시립박찬호야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도 6일 이후 개방하고, 백제체육관과 시립탁구체육관, 문예회관, 고마 등 실내시설은 개별 시설상황 검토 후 운영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중학동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공주시지회노인대학, 유구읍분회노인대학, 탄천면분회노인대학 3개소는 오는 11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또한, 경로당 421개소는 10일까지 방역점검 및 운영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보건복지부의 세부 지침이 시달되면 바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2개소와 장애인지역재활시설 4개소도 6일 이후 개관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은 8일 이후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 운영에 들어가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주시여성회관은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청소년시설 2개소는 여성가족부의 운영재개 여부가 확정되면 운영할 예정으로 운영 전까지 문자, 전화, SNS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김정섭 시장 “주요 시설을 개방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개방되는 시설을 찾는 분들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