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코로나19 장기화 맞춤 전환 전면 돌입
감염병 군민의식 대전환 계기?4대 핵심전략에 집중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최근 국무총리 담화와 관련하여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개학을 5주간 연기하는 초유 사태를 맞으며 이 시기가 군민들의 감염병 의식개혁을 전환시킬 절호 기회라고 판단하고 맞춤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감염병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에 대비하여 장기화 맞춤전략을 마련하고 부여만의 차별화 방안을 수립하여 코로나19 청정지역의 유지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부여군이 장기화 맞춤방역으로 전환한 이유는 앞으로 학교 개학연기 2주간이 코로나19 방역성패를 좌우하고, 개인적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최선의 방역전략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여군은 4대핵심전략을 주민소통강화, 심리방역확대, 맞춤방역물품지원, 방역소독철저로 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주민소통강화 전략은 부여만의 차별화된 정책홍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조기 구축하여 군민들에게 관련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지역사회 분야별 대표자와 방역정책간담회를 긴급 또는 수시 개최하여 방역정책의 공유와 동참을 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둘째, 질병방역도 중요하지만 심리방역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지원에 집중하며, 3백신운동으로 지식백신(감염병바로알기), 긍정백신(위기극복확신하기), 실천백신(개인위생수칙솔선수범하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셋째는 맞춤 방역물품지원이다. 마스크 양보운동을 전개하여 보건의료종사자 방역근무자 취약계층에게는 KF94, 식품접객종사자는 위생용마스크, 기업체근무자는 산업용마스크, 공공기관근무자는 면마스크를 구입 지원하고 방역약품과 물품은 방역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보급할 계획이다.
넷째는 방역소독철저다. 기존에 강력 추진해 온 3방역(마을, 시가지, 공공시설물)과 2운동(손씻기, 거리두기)을 맞춤방역활동으로 지속 전개하여 방역 긴장감을 유지시킬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생각함으로써 생기고 노력함으로써 이루어지며 교만함으로써 실패한다”며, “가장 현명한 시간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