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 시작하는 경자년” 롯데갤러리 새해 맞이 전시회 선보인다
광복점 졸업/입학 주제 <안녕 친구들>, 영등포점 <신의 영혼 오로라전> 등 전시 선봬
사회적 문화 변화로 인해 여가시간 증가로 그림/공연 등 예술 문화 관심 높아져
롯데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롯데갤러리’에서 20년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전시회를 서보인다.
우선, 광복점에서는 오는 2월 6일(목)부터 3월 1일(일)까지 졸업과 입학을 주제로 한 ‘머신 드로잉 작품’ 및 ‘조형물 작품’을 선보이는 <안녕, 친구들(HELLO FRIENDS)>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안녕, 친구들> 전시회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부산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조현서’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이 특징으로, 세대간의 관계변화와 감정을 사랑이란 화두로 유머러스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담아냈다.
특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재봉틀을 붓이나 연필처럼 사용하는 ‘머신 드로잉’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실을 물감 삼아 실의 굵기와 재봉틀의 속도 등을 조절해 만들어낸 바느질 선으로 현대인들의 표정과 몸짓을 구현했다.
또한,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2월 9일(일)까지 만인의 버킷리스트 오로라 여행을 주제로 한 ‘권오철 사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신의 영혼 오로라전(展)>을 진행한다. 오로라의 절정의 순간을 선보여 2020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는 오는 2월 26일(수)까지 <복된 살이 길한 그림> 전시회를 진행해 광주전통민화협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9인의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삶의 멋과 순수한 민낯을 보여주는 민화를 통해 새해의 복을 염원하고, 더불어 저마다의 귀한 일상을 새시로 다독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문화예술 전시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밸 문화 정착 등 사회적 문화 변화로 인해 여가시간이 증가하며, 그림/공연 등 예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최근 온라인 시장 강세에 맞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체류 시간 및 방문 횟수를 늘리고자 하는 것도 전시회 유치의 한 요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석촌호수에서 송파구와 함께 러버덕, 슈퍼문 등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매번 전시마다 5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또한, 2019년 4월에는 사진 기반 문화예술 복합공간 ‘291 포토그랩스’를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에 오픈했다. ‘291 photographs’는 월평균 1만 명 가량이 매장을 방문해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마케팅부문장은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과 경험을 남길 수 있는 색다른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 및 이벤트를 진행해 국내 예술 문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