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0년 노인?장애인 복지에 1,222억원 투입

맹정호 서산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에 불편한 점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산시청>

노인?장애인분야 복지예산 전년대비 120억원(11%) 증액

서산시가 올해 총 1,222억원을 투입해 노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서산시의 노인 인구수는 31,026명으로 전체인구의 17%를 차지하며, 장애인수는 10,138명으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경로·장애인 복지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120억원(11%)이 증가한 1,222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경로·장애인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노인복지 분야에는 총 985억원을 투입된다.

경로당 385개소에 총 52억원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에 90억원을 투입해 2,715명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기반 조성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대상자는 총 2만2천여 명으로, 연간 7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달부터 노인돌봄체계 개편에 따라 19억원을 투입해 2개의 수행기관에서 생활지원사 등 92명을 고용하고 홀로 사는 노인 1,564명에게 욕구에 맞는 복지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도 총 237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자립기반 확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12억원을 투입해 총 110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지원 등에 50억원, 장애인활동지원에 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시설에도 100억원을 지원하고,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속적인 노인 및 장애인 인구증가로 복지에 대한 욕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복지 예산규모 또한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관내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더욱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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