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0년 문화·관광 품격 높일 것”

정례브리핑 중인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 <사진=공주시청>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20년 경자년 새해 문화?관광 분야 시정계획과 새로운 시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선 지난해부터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충청국악원 유치활동의 결실을 맺는 한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국악원이 실시하고 있는 타당성 연구 용역이 이달 말 완료 예정으로,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해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옥마을 내 교육형 체험 관광시설인 ‘충청감영 생생마을’ 건립을 비롯해 송산리고분군 야간 경관 개선, 왕릉교 한식 회랑 설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세계유산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통해 세계유산도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사계절 축제의 내실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맞는 2021년 대백제전 개최를 위해 올해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권 도시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북생활문화센터 설립, 예술인 회관 설립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심규덕 국장은 “문화?관광 분야는 공주시의 대내외적 위상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문화?관광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백제문화제 등 사계절 축제 성공 개최,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제도 운영,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활동, 의당집터다지기 전수교육관 건립, 백제문화스타케이션 공모사업 선정 등 문화?관광 분야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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