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전남 최초로 수소차 충전소 문연다’
2020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6개 분야, 71건 발표…시정 성과 가시화
여수시가 시민의 이해를 돕고자 2020년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역점사업을 2일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경제 ▲관광?문화?교육 ▲복지?보건?여성 ▲농림?수산 ▲교통?건설?환경 등 총 6개 분야 71건이 올해 변경되거나 새롭게 시행된다.
먼저,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전남 최초로 수소연료 전지차 충전소가 중흥동 (주)SPG 여수공장 내에 3월경 문을 연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기존 4억 5000만 원에서 9억 원으로 늘린다.
관광?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지속가능 관광을 위해 여수관광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3년간 개최한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희망바우처 사업도 벌인다.
복지?보건?여성 분야에서는 차상위계층 취업 청년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장려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 지원 사업이 가장 눈에 띈다.
웅천지구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월부터 육아정보나눔터와 장난감대여실 등을 본격 운영하고, 삼산면 초도와 남면 연도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이 들어선다.
경로당 소규모 긴급 기능보강사업비도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증가하고, 난임부부 시술비도 최대 110만 원까지 높아졌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1년 이상 여수시에 주소를 둔 경영체 등록 농어임업인에게 연 60만 원을 지원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이 신설됐다.
또 농업인 공동이용 농산물 가공지원센터가 소라면 복산리에 건립되고, 친환경 수산물 건조기 지원 사업도 첫 선을 보인다.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교통약자 임차택시를 신규로 운영하고, 시내버스 정류소 345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인다.
더불어 여문공원에 제2호 아이나래 놀이터가 조성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차 75대와 전기차 300대를 보급?지원한다.
일반행정?세제 분야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주간을 지정?운영해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COP28 남중권유치 시민사회추진위와 함께 유치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자연재난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웅천 국민체육센터 사업도 본격화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으로 혼란이 발생하지 없도록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