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장애인체육회, 2019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 성황리에 개최
홍성군과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일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체육인들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9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장애인경기단체장, 임직원, 선수단,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올 한해를 돌아보고 경자년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발달장애청소년들로 구성된 해밀중창단의 공연과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지도자들의 수어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고, 금년 성과보고 및 홍성군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한 10명과 1개 단체에 대한 시상과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특별상을 수상한 이시형 선수는 어린 나이에 불의의 병으로 장애인이 된 후 외부 활동을 잘 하지 않았지만, 홍성군장애인체육회의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현재 휠체어농구팀의 선수로 활발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해 장애인체육회 프로그램의 의의를 되새겨 주었다.
이시형 선수는 “장애인이 되고 나서 올 한 해가 가장 행복한 날들입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홍성군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올 한해 홍성군 장애인체육은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0만 군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줬다.”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수영장 건립 등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메카로서 홍성군이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6월 설립한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참여하는 체육 함께하는 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여 장애인 체육과 문화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장애인체육지도자를 10명으로 증원했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40명의 신인선수를 발굴한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 개최된 제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7년부터 장애인스포츠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총 39개 종목의 장애인프로그램과 7개의 비장애인과의 어울림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1월 기준 누적이용자 6,000여 명을 기록하며 홍성군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