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1번지 태안’, 슬로시티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국제슬로시티 태안 슬로공동체 지도자과정 운영
국제슬로시티 인증도시 태안군이 슬로시티 전문가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교육생 37명을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 태안 슬로공동체 지도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슬로시티의 이념과 취지, 슬로공동체 정신을 이해함과 동시에 지역민의 삶과 지역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한편, 지도자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슬로시티란 무엇인가? △슬로시티 지역 브랜딩의 방향 △주민주도형 프로젝트를 통한 공동체 활동사례 △슬로시티와 공동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슬로공동체와 지도자 △지역사회 경제공동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은 이번 교육을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위탁, 관련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슬로시티 태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적 자원 개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안이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태안군은 지난 2017년 ‘국제슬로시티 호주총회’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