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업기술보급혁신 스마트 농업 분야 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
스마트 홍성, 농업기술 혁신의 날개를 달다
농업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보급혁신 스마트 농업 기반구축 분야 평가에서 충남 홍성군이 ‘우수’ 등급을 받으며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성군은 스마트 농업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 딸기 농업의 전문지도사 배치와 함께 관련 전문 경력관을 채용하고, 홍성읍 내법리에 소재한 새기술실증포를 중심으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명품딸기 신기술 실증 및 빅데이터를 통한 표준기술 확립 등 그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가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 결과 홍성군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우수 지자체에 최종 선정되며 포상금으로 100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홍성군이 전체 농업규모 대비 축산 및 주곡중심으로 편중된 지역농업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 채소분야를 보완하고. 향후 현장 중심 스마트 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정책적 시발점으로서 그 가치가 빛난다는 평가다.
주요 우수 요인으로는 관련 신기술보급,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관제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영역중 대규모 시설투자 중심의 스마트 농업을 지양한 데 있다. 또한 지역특색에 맞는 현장중심 농업기술 개발 보급의 일원화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동호회를 결성해 주 1회씩 스마트 농업에 대한 연구 및 현장중심 신기술을 적용하는 능동적 참여를 통한 중소농 중심 시설재배 통합기술 표준화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은 규모는 작지만 전국에서 소문난 명품 딸기 산지”라며 “향후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팜 제어시스템 표준화 등 관련 산업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영농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역표준 고설딸기 재배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지역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