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에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 마련

지난 23일 여수시 돌산읍 서외경로당에서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 현판식과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열렸다. 앞으로 서외경로당은 낮에는 경로당으로 밤에는 독거노인 공동생활 장소로 활용된다. 여수시는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부전화와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관리자 방문교육을 추진한다. 합동생신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지난 23일 서외경로당서 현판식과 어르신 합동생신잔치 열어
항꾸네→오손도손 명칭 변경…여가 프로그램 확대, 주 1회 안부전화 등

여수시가 지난 23일 돌산읍 서외경로당에서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 현판식과 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여수시 노인장애인과장, 지역 시의원, 노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축사, 위문품 전달, 합동생신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어르신들이 정답고 의좋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존에 추진했던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의 명칭을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로 변경했다.

이번에 오손도손 어르신 보금자리로 지정된 서외경로당은 낮에는 경로당으로 밤에는 독거노인 공동생활 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서외경로당 기능보강 공사와 물품 지원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했고, 매년 운영비도 지원한다.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도 노인치매예방교육, 신바람 건강체조, 하모니카 버스킹 등 5종을 추가해 26종으로 확대했다.

주 1회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 안전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관리자가 방문교육을 진행해 회계 처리 등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로당 47개소에 어르신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호응이 높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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