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진출 2주년 맞은 에이랜드, 동남아 시장 ‘성공적 안착’

<사진=에이랜드>

한국을 대표하는 멀티 편집숍 에이랜드(대표 정은정, 정기남)가 태국 진출 2주년을 맞이했다.

몇 해 전부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몰두해온 에이랜드는 첫 번째로 홍콩 매장의 성공적 런칭과 함께 해외 진출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동남아 시장의 중심에 있는 태국 방콕으로 아시아권 매장을 확장해 나갔다. 현재 태국 매장 오픈 2년 만에 시암센터(Siam Center), 아이콘시암(Icon Siam), 메가방나(Megabangna)까지. 태국 내 핵심 상권 3군데 매장을 확장한 그들의 아시아권 사업은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에이랜드는 태국 진출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각 몰에서 에이랜드의 2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대형 포스터를 걸어 몰 방문객에게 소식을 알렸으며, 매장 내외로 기념 부스를 만들어 태국 내 유명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방문해 2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태국 현지에서도 에이랜드가 젊은 층 사이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업계 또한 이를 높게 평가하는 등, 태국 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랜드 관계자는 “우수한 역량을 지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더 넓은 세계에 알리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사업에 가속화를 걸었다”라며 “유통망과 오프라인 판매처가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해 해외 매장 곳곳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화보를 소개하는가 하면, 현지 고객 특성 등을 분석해 효과적인 MD 구성에 주력했기에 태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랜드는 현재 국내 11개 매장을 비롯하여 홍콩, 태국, 미국 등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미국 2호점에 이어 필리핀, 중국 파트너사와 하반기 오픈에 대한 마무리 논의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S부터는 유럽 내 최소 5개국에서의 입점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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