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오산·화성시와 ‘산수화 ICT 상생협력 실무 협약’ 체결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가운데), 이제구 오산시 정보통신과장(왼쪽), 김창모 화성시 정보통신과장(오른쪽)이 ‘산수화 ICT 상생협력 실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오산·화성 3개 도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유하고, 최첨단 정보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3개 도시는 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수원·화성시 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산수화 ICT 상생협력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도시는 ▲정보화사업 지식 교류 ▲지역 축제(정보통신 분야) 홍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정보화 사업 공동 추진 ▲국가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을 비롯한 이제구 오산시 정보통신과장, 김창모 화성시 정보통신과장 등 3개 시 정보통신과장이 참석했다.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3개 시가 정보통신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첨단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3개 도시의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화성시 융건릉에서 염태영·서철모·곽상욱 시장이 다시 만나 수원·화성·오산시가 참여하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세 도시 주민대표를 비롯해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24명(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는 세 도시 간 상생발전과 협력사항을 제안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옛 수원군 지역인 수원·화성·오산시는 문화·경제적으로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