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글날 기념 ‘문해교육 시화전’ 개최
태안문화원 제1전시실, 충남 문해교육한마당 수상작 등 54점 전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군 성인문해교육으로 한글을 깨우친 지역 어르신들의 작품을 모아 시화전을 개최한다.
군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태안문화원 제1전시실에서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태안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열고 충남 문해교육한마당 수상작 등 총 5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시화전은 한글날을 맞아 평생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소박하고 진솔한 마음이 담긴 ‘가방메고 처음 학교가는 날’, ‘공부는 즐거워’, ‘배움으로 찾은 봄’, ‘학교 가는 길’ 등의 시화작품을 통해 한글날의 뜻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움에 뜻이 있는 모든 군민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문해교육을 확대해 △찾아가는 문해교실 459명(32개소)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43명(3개소) △중학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16명(1개소) 둥 총 518명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초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19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앞으로 △문해교육 어르신 ‘작은 영화관 나들이’ △공예프로그램 운영(10~12월)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 기념 작품전시(12월)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