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대피 훈련용 생존가방 배부

생존가방 및 생존가방 내용물 <사진=포항시청>

지진대피 훈련용 생존가방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배부로 지진 대비
평상시 지진대피 훈련용, 비상시 긴급 구호용품으로 활용
방재모자, 비상식량, 재난라디오, 구급파우치 등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 21종 담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1일 지진대피 훈련용 생존가방 1,000개를 제작해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11.15지진 이후 집중적으로 지진대피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방재모자, 재난 라디오, 구급파우치, 비상식량 등 21종이 포함된 생존가방을 제작해 관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급하여 적극적인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생존가방에는 재난라디오, 방재모자, 구급파우치, LED랜턴, 보조배터리, 멀티툴, 핫팩, 물통, 물티슈, 라이터, 호루라기, 비닐우의, 지퍼백, 마스크, 휴대용티슈, 은박담요, 코팅장갑, 생수, 초코바, 양초 등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이 포함되어 있어 혹시 모를 지진에 대비하고, 이재민 발생 시 즉시 응급구호 용품으로 활용가능하다.

포항시는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포항시 찾아가는 지진대피훈련, 시민 참여형 다중이용시설 지진대피훈련 등 각종 훈련에 생존가방을 적극 활용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여 평상시에도 지진 대비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명 포항시 방재정책과장은 “지진은 언제 일어날지 예측을 할 수 없어 평상시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보급한 생존가방을 지진대피훈련에 적극 활용하여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찾아가는 지진대피훈련 36회, 흥해 다목적 대피소 준공 지진대피훈련, 방재리더 양성교육 8회, 장애인복지관 방재교육 4회 등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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