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키우기 더 좋은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
남·북구 보건소의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의 가임여성의 합계 출산율이 2017년 1.21명, 2018년 1.12명으로 해마다 감소함에 따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건강한 임신 지원체계 마련해 임신과 출산을 응원한다.
예비부모 건강관리를 위해 신혼부부 검사 및 임신 초기 검사 지원 ?난임 부부 경제적 지원 확대해 2019년 7월부터 인공수정은 3회에서 5회로, 체외수정은 7회에서 12회, 1회당 최대금액 50만원까지 지원 ?임산부 지원 평균 출산연령 증가 및 고령산모 증가 추세를 고려해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지난 7월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11대 고위험 질환에서 고위험·당뇨·신질환 등 19대 고위험 질환으로 대상 질환을 확대해 더 많은 고위험 임산부 대상자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한다.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ONE STOP 건강서비스 지원한다.
출산힐링센터 운영을 통해 임산부 등록관리 및 영양제 지원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우며, ?해피맘 ?순풍 필라테스 ?초보맘 ?수퍼맘 야간 출산교실 등의 다양한 맞춤형 출산 교실을 임산부 및 가족을 위해 운영한다. 특히, 성공적인 완모(완전 모유수유)를 위해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모유수유 클리닉, 유축기 대여사업 등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인 모유수유의 실천을 적극 돕고 있다. 또한,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 정신·구강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 번의 방문으로 통합적인 임신·출산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지속적이고 행복한 출산, 양육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비를 지원한다. 엄마를 위한 지원으로는 ?기형아 검사비 지원 ?청소년 산모의료비 지원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등이 있으며, 아이를 위한 지원으로는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특수조제분유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건강지원사업이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120%로 확대되고 셋째 이상 출산산모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포항시 산후조리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셋째 이상 출산가정은 포항의 산후조리원 이용 시 조리원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산부’가 배려 받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자 임산부 배려 엠블럼 사용, 세계모유수유 주간 기념행사·임산부의 날 행사 진행한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포항시는 오는 10일 포항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임산부와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 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날 행사는 여성과 어린이 건강증진, 출산 지원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임산부의 태교를 위한 공연으로 약 2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 얻을 수 있으며 경품 추첨 시간도 준비되어있어 임산부 및 가족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포항시 출산율이 해마다 줄어드는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임신·출산 친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