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제5기, 본격 출발
위촉식 열고, 6개 위원회 위원 72명에게 위촉장 전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시는 9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제5기 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5기 위원은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72명이다. 기획조정위원회 위원 6명, 일자리·안전도시·환경교통·자치교육·복지여성위원회 위원이 각 13명이다. 임기는 2년(2021년 7월 9일까지)이다.
신규위원이 33명, 연임한 위원은 39명이다. 민간 전문가 26명과 사회단체 활동가 25명, 일반 시민 5명과 연구원·공무원·시의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 61명 중 여성은 27명(44.3%)다.
2011년 2월 구성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수원형 거버넌스’(민관 협치)의 핵심 역할을 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시민과의 약속’(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평가하고, 정책과제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정 주요 시책과 현안을 심의하고 자문한다.
기획조정위원회는 약속 사업에 대한 조정, 좋은시정위원회 각 분과위원회 제안 과제 조정·관리를 담당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기업육성·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안전도시위원회는 안전도시 만들기·도시계획 및 재생 분야를 담당한다.
환경교통위원회는 지속 가능 도시·녹색성장·생태마을·친환경 교통체계, 자치교육위원회는 거버넌스·교육·청소년·문화·예술·생활체육·마을 만들기, 복지여성위원회는 사회복지·여성친화도시·건강도시·다문화 분야를 담당한다.
한편 좋은시정위원회 4기 위원들은 지난해 정책과제 8건을 개발했고, 그 중 ▲생태도시 수원을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 ▲수원시 지역사회 지표 및 통계 관리체계 구축과 전담부서 강화 ▲다문화가정 아동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등 3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
지난 7월에는 지난 8년의 성과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활동사례집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새로운 시작」을 발간하기도 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위촉식에서 “좋은시정위원회의 노력으로 민생 현장·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꽃피웠다”며 “수원시 발전을 위한 약속사업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