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조성하면 지속 가능한 결과물 만들 수 있어”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시 스마트시티 전문가 초청 간담회’ 후 관계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미국 루이빌 시 전문가 초청, 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민·관협 력 방안 등 정책 교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미국 루이빌시(Louisville)와 함께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9월 30일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중회의실에서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시 스마트시티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그레이스 심롤(Grace Simrall) 루이빌시 광역 행정부 도시혁신기술담당관의 ‘루이빌 시의 스마트시티 기획·조성·구현’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와 스마트시티 정책 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그레이스 심롤 담당관은 “스마트시티는 데이터, 행정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와 민·관 협력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면 경제·도시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루이빌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 구축 등 도시 전반에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구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왓 웍스 시티즈 골드(What Works Cities Gold, 데이터 관리 우수성 평가 국가 표준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루이빌 시는 데이터 분석·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도시 혁신을 이뤄낸 스마트시티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루이빌 시에서 검증된 정책을 수원의 특성에 맞춰 도입하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12월까지 행궁동 지역에서 ‘에코 모빌리티(친환경 운송 서비스)’, ‘스마트 안전 서비스(환경·복지·재해·재난 데이터 연계)’ 등 실증 사업을 추진해 본 사업 평가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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