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현대리바트, 서울 강서상권 공략 나선다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서울 등촌동에 리바트스타일샵 강서전시장 오픈 … 소파·주방 등 가정용 가구 총망라
올해 11개 매장 오픈하는 등 B2C사업 확대 ‘광폭’ … “B2C 사업 확대로 불황 정면돌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현대리바트가 B2C 영업망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대형 전시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양천구 목동 등을 겨냥한 대형 전시장을 추가로 여는 등 신규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리바트스타일샵 강서전시장(이하 강서전시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영업면적 1,884㎡(570평) 크기의 강서전시장은 현대리바트가 오픈하는 14번째 직영 전시장으로, 5층 규모(지상 1층~5층)다. 지상 1~3층은 소파·식탁·매트리스 등 총 600여 종의 가정용 가구를 전시·판매하고, 지상 4층과 5층은 주방가구 전용 쇼룸으로 꾸며진다.

강서전시장이 위치한 서울시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는 거주 인구가 약 100만명에 달하는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할 뿐 아니라, 향후 마곡 도시개발지구, 대장 신도시(경기도 부천시) 등 최대 10만 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미래 시장 수요와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양천구, 강서구 등 강서상권은 신구(新舊)주택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기존 노후 주택 수리와 신규 입주 아파트용 가구 등 인테리어 수요가 높은 곳”이라며 “신혼 부부, 3~4인 가구를 타깃으로 주택 내부를 꾸며 놓은 ‘모델하우스’형 전시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강서전시장 내 주방가구 매장은 상생형 매장(리바트 키친 플러스)으로 운영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작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를 오픈한 바 있다.

‘리바트 키친 플러스’는 개인 사업자가 대리점 개설시 필요한 임대 보증금,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 일체와 월 임대료, 매장관리비, 판촉비 등 매장 운영 비용 모두를 현대리바트가 부담하는 신개념 상생 전시장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강서전시장을 포함, 전국에 총 8개의 ‘리바트 키친 플러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품질 고급화와 영업망 확대 등 공격적인 B2C 가구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전시장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소파?식탁?침대 인기 제품 10종을 선정해 20~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은 스와레 4인 식탁 84만원(정상 판매가 105만원), 코펜하겐 침대(Q사이즈) 57만원(정상 판매가 72만원), 뉴라비나 4인 소파 207만원(259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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