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년 연속 ‘경기도 상수도 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유수율’·’노후 배수관 교체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18년도 상수도 관리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2016·2017년도 평가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상수도 관리 업무 평가’는 수도사업의 운영·관리 실태, 업무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우수 지자체는 격려하고, 문제점이 발견된 지자체는 개선·보완을 요청한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유수율(流水率) ▲노후관(배수관) 교체 실적 ▲재정 건전화 노력 ▲수돗물 인식 전환을 위한 음수대 설치(수돗물 음용 촉진) ▲수도시설 비상연계·위기 대응 체계 구축 분야 등을 평가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사업’을 전개해 7350여 가구를 지원했다. 또 서호꽃뫼공원, 서호공원, 나래공원, 숙지산공원, 효원공원 등 12개소에 음수대를 설치했다.
지난해 수원시 수돗물 유수율은 93.8%로 경기도 평균(87.6%)보다 6.2% 높았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중에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돗물 양의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중간에 새는 수돗물이 적다.
최군식 수원시상수도사업소장은 “붉은 수돗물 사건 이후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