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준비, 가족을 위해 지금부터! 캠페인’집중 홍보

<사진=포항시청>

지진 안전 주간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 확산
다양한 콘텐츠로 생활속 지진방재 추진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지진안전 주간(9.3~9.12.)을 맞아 10일 포항역에서 방재정책과 직원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진준비 지금하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진준비! 가족을 위해 지금부터’라는 주제로 일률적인 행동요령 홍보를 벗어나, 지진극복 경험을 살려 지진 대비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전개됐다.

지진을 대비한 준비와 발생 시 대응을 위해 필수 준비사항, 가족 체크리스트와 마을별 대피소 위치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진 발생 시 대피에 취약한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들이 쉽게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태로 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버스나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시민보호를 위해 자체 설치한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과 지진감시 지하수 관측소, 방사선 감지기,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등 안전설비도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부터 서울시청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진 박람회에서도 포항지진 피해사진과 우수 방재정책 전시로 지진의 위험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지진에 대비한 에어돔 형태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완공과 함께,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었다. 마을별 옥외대피소 위치와 대피경로, 지진대비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시 전역에 보급한 바 있으며, 특별히 학생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방재모자, 내진테이블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도명 방재정책과장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이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사전에 행동요령을 체득하고 준비하는 것이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며 “지진을 겪은 포항이 더욱 안전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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