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세계 역사문화도시?중부권 문화수도’ 육성
양승조 충남지사-김정섭 시장, 정책협약 체결하고 상호 협력 다짐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와 중부권 문화수도로 육성된다.
시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9일 공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주시를 세계 역사문화도시?중부권 문화수도로 육성하겠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협약서를 김정섭 시장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와 충남도는 공주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형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강화하고 발굴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중부권 문화수도로 육성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공동 노력 △백제문화제 국가적 축제 육성 △충청감영?공주목 활성화 등으로 이 같은 협약사업을 위한 정책 시행 및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지사는 나래원 수목장?시설확충 사업 120억 원, 백제문화 스타케이션 조성사업 200억 원을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해 공주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에 체결한 공주시와 충남도의 정책협약에 대해 100% 지원을 하겠다”며, “전통성과 역사성 면에서 타 도시에 비해 월등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공주를 중부권 문화수도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공주 방문 첫 행선지로 탄천면 농업용수 개발사업장을 방문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탄천지구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과 보훈회관을 잇따라 방문해 의견 수렴과 현안사항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시장은 “충남 혁신도시와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는 충남의 경제와 문화가 새롭게 재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함께 공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이자 중부권 문화수도로 발전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