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9년 상반기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심의위원회’ 개최
올 상반기 영일만항 이용 화주, 선사 등 76개사에 인센티브 13억원 지원 심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2일 포항시청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제2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상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선사, 화주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안건을 상정했으며, 심의를 통해 화주 68개 업체에 대한 이용장려금 7억8천만 원, 해운선사 항로연장지원금 3억6천만 원 등 총 76개 업체에 13억 원의 인센티브 지원사항을 심의·의결했다.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은 지난해 116,145TEU를 기록하며 누적 물동량 100만TEU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8%의 증가율을 기록, 최근 3년간 이어지고 있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목표인 125,000TEU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의 무역제재조치에 따른 일본과의 교역량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약 2만TEU였으며, 올해 8월말까지 물동량이 1만5천TEU를 기록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의 주요 물동량 품목을 다양화해 안정적인 물동량 증대와 올해 10월 준공되는 인입철도와 2020년 말 준공예정인 국제여객부두 등 항만 인프라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지역의 기간산업인 항만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포항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물류관계자 등 전문적 역량과 실무 경험이 있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 규모 및 대상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 및 자문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