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살림살이 1107억원 늘었다, 2018년 회계연도 재정운용 결과 공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방재정 공시제도에 따라 2018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8월 30일부터 공개했다.
재정 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상황과 주민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알려주는 행정공개 제도의 하나이다.
재정공시 자료는 2018년 회계연도 결산규모 등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에 대한 공통공시와 ‘밝고 안전한 LED 등 교체사업’ 등 6건에 대한 특수공시로 나뉘어 제공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부여군 전체 살림규모는 9,282억원으로 전년대비 1,107억원이 증가하였다. 자체수입은 6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억원 증가하였으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5,4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3억원이 증가하였다.
한편, 지방 채무는 지난해보다 27억원이 줄어 256억원으로 나타났고 공유재산은 2017년보다 427억원이 증가하여 2018년 기준 공유재산 규모는 113,751건에 약 1조 1,06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부여군은 자체수입은 크지 않지만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불필요한 사업이나 행사를 최소화하여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노력과 더불어 자체수입 증대 방안 및 채무 관리에 힘써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