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9년 첫 벼베기 행사 실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 첫 벼베기 작업이 지난 31일 청하면 미남리 박종칠(54세) 씨 논에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벼 수확현장을 방문해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수확시연을 하고, 농업인들과 같이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첫 벼 베기 행사가 진행된 박종칠 씨의 논에서 재배한 벼는 지난 4월 25일 모내기한 조생종인 운광벼이며, 수확된 벼는 지역 정미소에서 정미하여 추석용 햅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벼 베기 작업 후 한국쌀전업농 포항시연합회 회원 및 지역 농업인들과 중식을 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년 동안 고생한 농업인을 격려했으며, “시 차원에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우수공동체육성,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화농기계 지원, 생산비절감 및 안정생산시설지원,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포항시의 올해 벼 재배 면적은 6,168ha로 10,605호의 농가가 재배를 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벼농사 관련 약 32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상토, 육묘용부직포, 벼생력재배 육묘상자처리제 등 농자재지원에 14억 6천만 원, 농기계지원에 7억5천만 원, 육묘장지원에 1억2천만원, 명품쌀재배단지에 3억, 볏짚환원사업 1억, 항공방제에 5억원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