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시제품 품평회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심화과정 교육 수료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제품 품평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심화과정 교육’은 서산시가 농업인의 농산물가공 역량강화로 가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창업보육 교육의 일환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중 기초과정 교육을 이수한 33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식품법규, 주요 식품가공 기술 및 유형별 식품 트랜드 등의 이론교육과 음료, 잼, 선식, 젤리 만들기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곡물 영양바, 우리 쌀 쿠키, 과채주스, 과일 잼, 달래소스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품평회를 통해 선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조인애(잠홍동)씨는“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농산물 가공 상품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에서는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공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운영 및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기를 맞는 심화반 교육 수료생들에게 농산물공동가공센터 현장실습을 통해 가공기계 조작법과 제품 생산 표준기술을 익힌 후 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계해 가공창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